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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30

마틴 셀리그먼의 학습된 무기력 세계적인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만은 1964년 동료 스티브 마이어와 실험을 시행한다. 우리안에 개를 가두고무작위로 예고 없이 5초 동안 전기 충격을 가한다. 우리 안에 개들이 처한 상황은 달랐다. 한 우리에 갇힌개는 전기 충격을 받을 때 우리 앞에 있는 패널을 코로 누르면 전기 충격이 바로 사라졌다. 하지만 다른우리에 갇힌 개에게는 패널이 없었다. 계속해서 전기를 64번 정도 흘려보낸 다음 두 마리의 개를 원래의 우리로 돌려보내고 다른 개 두마리를 데려와 똑같은 방법으로 시험을 진행했다. 실험을 마친 다음 날 셀리그만 팀은 개를 특수 제작한 상자에 넣었다. 가운데에 큰 칸막이가 있는 상자는스위치를 누르면 한쪽 칸에서만 전기가 흐르게 설계되어 있다. 개는 전기가 흐르는 칸에 넣어 두었다.고음의 신호와 함께 .. 2018. 12. 29.
가짜뉴스 구별법 헥터 맥도날드의 만들어진 진실 세상에는 수많은 진실들이 있다. 언론, 마케팅담당자, 정치인들은 자신들이 유리한 진실들만 이야기 한다. 그러나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진실이 숨어있다. 저자는 이를 '경합하는 진실'이라고 말한다. 밑에 예를 들어보자. 인터넷 덕분에 전 세계 지식을 폭넓게 접할 수 있다. 인터넷 때문에 잘못된 정보와 증오의 메시지가 훨씬 더 빨리 확산된다. 위에 두 문장 모두 진실이다. 그러나 무언가 자신의 주장에 더 설득력을 얻기위해 자신에게 필요한 진실만 말하고 경합하는 진실들은 감춘다. 이 책을 읽으면 더 넓고 정확하게 세상을 바라볼수 있는 감각을 키울수 있다. ◆ 복잡성 사건을 한가지 관점에서 보면 한가지 인상만이 남는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전혀 다른 인상이 남는다. 그러나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제대로 알려면 전체.. 2018. 12. 3.
에리히 프롬 자유로부터의 도피 서평 에리히 프롬에 의하면 인간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고 합니다. 삶은 잠재력을 키우고 확장시키고 표현하는 내재적 경향을 갖고 있습니다. 삶이 방해를 받거나 개인이 고립되어 회의나 고독감과 무력감에 짓눌리면, 그때 개인은 파괴성을 드러내거나 권력에 대한 욕심을 부립니다. 심지어 권력자에게 복종하고 싶은 충동까지 생깁니다. 자유는 한편으로는 외적 권위로부터 벗어나 차츰 독립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점점 고립되어 결국 자신을 하찮고 무력한 존재로 느끼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세에는 모든 사람이 사회 체제 안에서 자신의 역활에 묶여있었다. 사회적으로도 어떤 계급에서 다른 계급으로 이동할 가능성은 거의 없었고, 지리적으로도 어떤 도시나 나라에서 다른 도시나 나라로 이동하기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개인의 사.. 2018. 11. 15.
지식의 착각/나의 뇌는 나보다 잘났다/라플라스의 악마, 철학을 묻다 뇌과학, 인지심리학의 관심이 생겨서 구매한 책들이다. '안도현의 가슴으로도 쓰고 손끝으로도 써라'는책은시인은 어떻게 생각하면서 글을쓸까? 궁금해서 구매했다. 논리학, 과학철학, 윤리학 등을 연구하는 한편 철학서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온 저자 최훈 교수가 쓴 『라플라스의 악마, 철학을 묻다』는 철학의 주요 분야들에서 골고루 선택한 140가지 사고실험을 통해 철학의 중요한 문제들을 섭렵할 수 있도록 꾸민 색다른 형식의 철학 입문서이다. 이 책은 풍부한 철학적 이슈들을 통해 철학적 성찰과 논리적 사고를 키우는 데 최적의 ‘철학 교과서’라고 꾸준히 호평 받아왔으며, 이에 저자가 독자들로부터 또한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고 질문 받으며 고치고 덧붙인 것들을 반영하여 초판 출간 이후 6년 반 만에 새.. 2018. 11. 13.
늑대는 어떻게 개가 되었나:사회적 고립은 외로움보다도 해롭다 영국 런던대 역학·공중보건학과 앤드류 스텝토에Andrew Steptoe 교수팀은 2004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영국노화장기연구ELSA에 참여한 6,500명의 남녀 가운데 2012년 3월까지 사망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이 사망률에 어떤 연관성을 보이는지 알아봤다. 이 기간 동안 918명이 세상을 떠나 전체 사망률은 14.1%다. 연구자들은 참여자들을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 척도가 높은 집단과 낮거나 중간인 집단으로 나눈 뒤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사회적 고립도가 높은 집단은 이 기간 동안 21.9%가 사망한 반면 낮거나 중간인 집단은 사망률이 12.3%에 불과했다. 외로움의 경우는 높은 집단이 19.2%, 낮거나 중간인 집단은 13.0%로 역시 차이를 보였다. 그런데 사회적 고립이나 .. 2018. 10. 25.
넛지Nudge 자동 시스템 VS 숙고시스템 인간의 뇌는 다소 복잡하게 작용한다. 우리가 일부 과업들은 적잘하게 수행하는 반면, 다른 과업들에 대해서는 무지한 이유는 무엇일까? 수 많은 심리학자들과 신경과학자 들은 우리에게이렇게 모순처럼 보이는 것들을 이해시키기 위해 뇌기능의 해석에 주력해왔다. 그 한가지 접근방식은 두 가지 유형의 사고방식, 직관적이며 자동적인 사고방식과 합리적이고 심원한 사고방식을 구분하는 것이다. 여기서 전자를 '자동 시스템(Automatic System)', 후자를 '숙고 시스템(Reflective System)'이라 부른다. 자동 시스템은 신속하고 직관적이다. 혹은 직관적이라고 느껴지며, 주로 '사고'라는 단어가 연상시키는 것들을 수반하지 않는다. 야구공이 갑자기 날아올때 몸을 피하는행위나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난기류를 만.. 2018. 10. 19.
거울신경세포Mirror neurons 거울신경세포는 1990년대에 이탈리아 연구자들이 짧은꼬리원숭이 를 대상으로 수행한 실험에서 확인되었다. 원숭이의 뇌가 손과 입의 움직임을 어떻게 제어하는지 연구하던 이들은 원숭이의 뇌에 소형 전극을 집어넣고, 원숭이가 손을 내밀어 먹이를 입에 넣는 동안단일 세포가 어떻게 활동하는지 관찰했다. 이들 실험을 통해 원숭이가 이런 행동을 할때 어느 세포의 활동이 증대되는지 알려졌다. 연구자들이 음식을 먹는 모습을 원숭이들이 잠자코 보고 있을 때는 그 세포들의 일부가 미약하게 활동했는데, 다른 원숭이들이 먹는 모습을 볼 때는 세포의 활동이 더 활발해졌다. 그뒤 연구자들은 원숭이 뇌의 여러 다른 부위에서 거울신경세포를 확인했다. 또한 원숭이가 누군가의 행동을 관찰할때뿐 아니라 그와 관련된 소리를 들을 때도 활동하는.. 2018. 10. 19.
추석특집 어쩌다 행동과학연구소 2회 첫번째 실험 상황 배놀이 체력테스트 10분 동안 노를 젓는동안 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거나 타인의 시선을 투입하여 변화가 있는지 알아보는 실험 실제 경기하는 중에 누군가의 시선을 받았을때 게임경기 결과가 더 좋아지는 경우 스포츠센터에 거울이 있는 이유 사람많은 카페에서 공부가 더 잘되는 이유기도 하다. 미국의 호손웍스(Hawthorne Works)라는 전기공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상황별 생산성 실험 공장의 근로자를 누군가 관찰했을 때와 관찰하지 않았을 때 생산성의 차이가 발생 심리학 용어 : 호손효과 어린학생들의 응원단을 투입한결과 속도가 확연히 빨라졌다. 호손효과는 나보다 나이많은 사람보다는 어린사람에게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싶어한다. 실험결과 : 타인의시선, 자신의 시선까지도 동기부여.. 2018. 10. 2.
추석특집 파일럿 어쩌다 행동과학연구소 1회 "인간은 하루 약 150번 의 선택을 한다." 행동과학, 인지 심리학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 분야의 책을 몇권사두고 책을 볼 때마다 자꾸 많이 사서 아직 못 읽고 있던 찰나에 TV에서 행동과학연구소라는 프로그램이 한다고 해서 챙겨보았다. 처음주제는 선택으로 시작한다. 사람들은 색깔만 보고 습관적으로 행동한다. 관습화 되어있는색 여자 = 빨간색 남자 = 파란색 1935년 존 리들리 스트룹(미국 심리학자)은 단어 의미와 글자 색상이 다른 상황에서 색상을 읽을 때 속도가 느려지는 현상을 발견하였다. 스트룹효과 : 뇌에서 자동화되고 습관화된 행동이 새로 주어진 과제를 간섭하거나 촉진하는 현상 첫번째 실험 무의식의 늪! 스트룹 퀴즈 제한시간 1분 안에 색깔=글자 일치카드를 가져오는 실험이다. 실험결과 우리가 습관적.. 2018. 10. 1.
심리 조작의 비밀 사람은 어떻게 세뇌되는가? 세뇌의 기본은 사람을 외부 세계와 격리시키고 외부 사람과도 말 한마디 나눌 수 없는 고독하고 단절된 상태에 있게 만든다. 터널 안을 혼자 걸어가듯 정신적 시야협착 상태에 빠지게 만든다. 사이비 종교, 다단계, 테러단체 등을 보면 이 원칙을 잘 지키고 있다. 그들은 합숙하면서 외부정보를 차단시킨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뇌를 지치게 만들어서 생각할 여유를 빼앗는다. 정보를 과잉으로 주입해서 처리능력을 넘어서는 상태로 만든다. 뇌의 처리능력이 저하되면 주체적인 판단 능력 또한 저하된다. 한가지 예로 영업사원 큰 목소리로 빠르게 말하면서 물건을 파는 행위도 정보를 계속 주입시킴으로써 상 대가 주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빼앗고 수동적인 상태로 만들어 판단력을 흐려지게 만든다. 이것.. 2018.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