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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저스7

서평 보이지 않는 영향력 저자 조나 버거 조나 버거의 책 컨테이저스를 재미있게 읽어서 이 책도 굉장히 기대했다. 컨테이저스는 사람들이 어떤 이야기와 정보를 공유하는지 사회적 실험과 저자의 통찰력으로 분석한 책이다. 보이지 않는 영향력은 제목 그대로이다. 사회에는 보이지 않는 영향력이 존재한다. 이 책에서는 사회적 영향력이라고 부른다. 조나 버거가 말하는 사회적 영향력은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 때 타인에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아침식사 메뉴 고르기, 퇴근 후 관람할 영화 고르기 등 어떤 선택이든 타인의 영향을 받는다. 타인은 미처 의식할 겨를도 없이 우리의 행동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한다. 사람들은 누군가 투표를 하면 같이 투표를 하고, 다른 사람이 먹으면 덩달아서 많이 먹는다. 사회적 영향력은 사람들이 구매하는 상품, 의료보험 선택, 학교 .. 2019. 9. 8.
SNS마케팅 컨테이저스 서평 저자 조나버거 컨테이저스는 사람들이 어떤 이야기와 정보를 공유하는지 사회적 실험과 저자의 통찰력으로 분석한 책입니다. 단순히 저자의 추측으로 써내려간 책이 아닌, 사람들의 행동실험과 함께 통계를 들어 설명하기 때문에 굉장히 설득력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도 'Addthis'공유버튼을 달았습니다. 블로그 글중 어떤 글들이 인기가 많은가? 단순히 조회수가 아닌 공유하는 데이터를 보기위해 설치했어요. 그런데 데이터를 봐도 사람들이 어떤 글을 공유하는지 감이 오지 않아서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 조나 버거가 퀴즈를 냅니다. 과연 입소문의 몇 퍼센트가 온라인에서 발생할까? 소셜 미디어, 블로그, 이메일, 채팅방에서 이뤄진 대화는 전체 대화에서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할까? 대다수가 50~60퍼센트라고 응답했습니다... 2019. 8. 30.
신발 한 켤레 구매했는데 기부가 된다고? 탐스 슈즈는 2006년 캘리포니아 주 플라야 델 레이에서 설립되었습니다. 설립자는 몇 기업을 성공적으로 설립하고 매각한 텍사스 출신 사업가 블레이크 마이코스키입니다. 블레이크는 그의 여동생과 TV쇼 에 출연하는 동안 아르헨티나에 머물렀습니다. 그때 아르헨티나에 깊은 인상을 받은 블레이크는 2006년 초에 다시 방문했다가 그곳 폴로 선수들이 알파르가타라는 독특한 신발을 신고 있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손으로 풀을 꼬아 밑창을 만든 단순한 슬립온 형태의 신발이었습니다. 블레이크는 아르헨티나에 머무는 동안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도시에 거주하는 많은 빈민이 신발을 신지 못하거나 버려진 신발을 주워 신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 이후 아르헨티나에 빈민들에게 신발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기로 결심합니다.. 2019. 8. 24.
사람들이 SNS에 공유하는 이유 이야기의 내용이 우리의 인상을 좌우할 수도 있습니다. 파티에서 재미있는 농담을 하는 사람은 위트가 넘친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어젯밤에 있었던 중요한 스포츠 경기나 연예인에 대해 잘 알면 아는 게 많은 멋진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자신이 재미있고 똑똑하며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이야기를 공유하려 합니다. 지루하고 아둔하며 어수룩한 이미지가 생길만한 말은 아예 꺼내지 않습니다. 그런가 하면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참고 넘어간 적도 있을 것입니다. 아마 그 이야기를 했다가는 자신 또는 관련된 사람의 이미지가 나빠질까 봐 두려웠을지도 모릅니다. 예를 들어 시내에서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을 예약한 것은 다른 사람에게 자랑해도 예약한 것은 다른 사람에게 자랑해도 예약한 .. 2019. 8. 23.
사람들이 SNS를 좋아하는 이유 사람들은 새 옷을 사면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지역 신문사에 기고문을 보내기 전 가족에게 먼저 보여줍니다.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도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 경험을 공유하려는 욕구 때문에 활성화됐습니다. 사람들은 블로그에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공개하며 페이스북에 점심메뉴를 올리고 트위터에 현 정부에 대한 불만을 터뜨립니다. 또 여기에 댓글이 달리면 소셜 네트워크에 중독되어 자신의 생각, 기호, 욕구를 한시도 쉬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알려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깁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실제로 소셜 네트워크에 올라오는 내용의 40퍼센트 이상은 개인적인 경험이나 인간관계에 관한 내용입니다. 트위터의 내용도 절반 이상은 '내 이야기, 이를테면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나 최근에 겪은 일들로 가득 차.. 2019. 8. 22.
SNS마케팅 여섯가지 원칙 1. 소셜 화폐(Social Currency) 어떤 제품이나 아이디어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때 그 내용은 화자의 이미지에 어떤 영향을 줄까? 누구나 멍청한 이미지보다는 지적인 이미지를 원합니다. 돈에 쪼들리는 것보다는 여유 있는 사람처럼 보이고 싶어 하고 쪼잔한 것보다는 '쿨한' 사람으로 평가받기를 원합니다.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자동차를 타느냐가 우리의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듯 어떤 대화를 하느냐도 우리의 이미지에 영향을 줄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소셜 화폐입니다. 근사한 정보에 대해 많이 아는 사람은 굉장히 똑똑해 보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지향하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메시지를 내놓아야 합니다. 그러면 입소문은 자연스럽게 발생합니다. 우선 내적 비범성을 찾아내고 사람들에게 '인사이더'라는 소속감.. 2019. 8. 21.
SNS마케팅 사례 광고비 6만원으로 대박난 기업 톰 딕슨은 1995년에 가정용 믹서를 출시하고 1999년에는 블렌드텍 Blendtec을 설립했습니다. 그러나 제품은 우수했지만 전혀 인지도가 없었습니다. 2006년, 톰은 고심 끝에 대학 동기 조지 라이트를 마케팅 책임자로 고용했습니다. 조지는 블렌드텍에 출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공장 바닥에 톱밥이 잔뜩 쌓인 것을 보게 됩니다. 주변에 공사 중인 건축물도 없는데 바닥에 톱밥이 뒹구는 이유가 먼지 궁금해졌습니다. 그 톱밥은 톰이 매일같이 공장에 와서 믹서를 뜯어보거나 내구성과 분쇄력을 시험하기 위해 나무판을 작게 잘라서 믹서에 넣어 테스트를 하다 보니 톱밥이 쌓였던 것입니다. 이를 지켜보던 조지는 블렌드텍을 알릴만한 아주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조지에게 주어진 예산은 단 50달러 (한화 약 .. 2019.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