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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글쓰기 특강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독서를 하고 리뷰는 쓰지 않았었는데, 읽고 난 후부터는 동기부여가 생겼다. 리뷰, 서평을 쓰고 싶은 욕구가 샘솟았다. 이 책에선 서평을 쓸 때 최소 정성 들여 두 번 읽고 1차 독서 후 밑줄 정리하고, 두 번째 독서할 때 밑줄 친 부분, 메모한 내용이 핵심 내용인지 집필 의도가 잘 반영되어 있는지 내 생각을 잘 표현한 구절인지 객관적으로 보고 난 후 서평을 쓰면 된다고 한다. 2018. 9. 5.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손원평 장편소설 아몬드 "감정표현불능증 잃고있는 주인공" 구할 수 없는 인간이란 없다. 구하려는 노력을 그만두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다. 책 구절 중의 나오는 문장이다. 요즘사회에서 자주 느껴지는 문장이다. 각종 화재사고, 세월호 등등 너무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책에서 저 문장의 의미와는 다르지만, 한 아이가 어른들의 생각대로 성장해주지 않을 때 너무 쉽게 포기하거나 강압적으로 바꾸려고 한다. 주인공은 알렉 티씨 미아(감정 표현불능)를 가지고 태어났다. 그로 인해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어른들이 있어서 조금씩 변화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어떨까? 의문이 들면서 책을 덮었다 2018. 9. 4.
쥬라기 폴른 킹덤 결말 줄거리 인간의 이기심과 호기심으로 창조된 세상 쥬라기 월드 화산 폭발 때문에 공룡이 멸종 위기에 처한다. 보호단체에서 정부에 요청해보지만 정부에서는 개인기업의 문제를 정부가 개입할 수 없다는 이유로 거절한다. 주인공과 보호단체가 뭉쳐서 공룡을 탈출 시킨다는 줄거리다. 인류의 그릇된 욕망으로 새로운 생명을 창조하고 불필요해지면 방임하는 모습은 지금의 이기적인 사람들이 동물을 대하는 태도와 비슷하다. 화산이 폭발하는 도중에 미처 구조하지 못한 공룡 한 마리가 애타게 서있는 장면이다. 위의 섬에 버려진 공룡을 보면서 빙하에 위태롭게 서있는 북극곰이 생각났다. 인간의 그릇된 욕망으로 환경과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는 현시대를 경고 하는게 아닐까?라고 생각하며 영화를 봤다. 2018. 9. 1.
내가 글을쓰는 이유 작가의 진심이 느껴졌다. 글쓰기의 동기부여용으로 괜찮다. 나를 위로하는 글쓰기를 먼저 읽고 있어서 그런지 책의 플롯은 다르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는 비슷하다. 나를 위로하는 글쓰기가 외국 작가가 쓴 책이라 우리나라 정서에 안 맞는 면이 있는 반면에 이 책은 한국작가가 써서 한국과 정서가 잘 맞는다. 2018. 9. 1.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의 저자 임승수 나는 행복한 불량품 입니다 저자의 새로운 신간이다. 작가의 경험과 마르크스 자본론을 토대로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돈이 중심이 되는 사회에서는 인간도 하나의 규격품으로 강요받는다. 모든 가치의 중심은 돈이다.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이 되기 위해선 스펙도 좋아야 하고 튀면 안 되고 충성도 또한 높아야 한다. 저자는 불량품으로 살아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계속해서 설득한다. 돈보다 원하는 취미나 직장을 얻어서 내가 시간의 주인이 되어 삶을 살아간다 해도 충분히 행복하다고 작가의 경험으로 말해주고 있다. "아래 문장은 책에서 인상 깊은 문장만 발췌" 아내가 가사도우미로 남의 자식 봐주고 남의 밥그릇 닦아주면 부인이 일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아내가 자기 자식을 돌봐주고 밥그릇 닦아주면 부인이 집에서 논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2018. 9. 1.
나를 위로하는 글쓰기 :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자기를 발견하는 글쓰기의 힘 감정의 기록은 그 순간의 스냅사진이다. 이 책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이다. 이 문장 하나 때문에 나는 6개월 동안 꾸준히 일기를 써오고 있다. 그날 본 사물, 풍경, 냄새, 소리 모든 게 글로 기록하면 훗날 다시 보게 되었을 때 그날의 기억이 더 세밀하게 떠오른 경험을 하고부터 일기를 계속 쓰게 되었다. 몇 달 전에 쓴 일기를 봐도 "내가 이런 생각을 했었나? "라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 그만큼 사람의 감정은 경험과 책 다른 사람의 영향으로 자주 변화한다. 6개월 전의 나 1년 전의 나 기록으로 남겨서 그때의 나는 무슨 생각을 했는지 지금의 나와 얼마나 다른지 비교해볼 수도 있고 또 하나의 추억이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대한민국에서는 남의 시선을 의식하기 때문에 타인에게 하지 못할 이야기를 솔직하게.. 2018. 8. 31.
최진기의 교실밖 인문학 요즘은 스스로 생각해서 판단하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 TV, 뉴스, 라디오, 유튜브, SNS 등 수많은 견해와 관점 어떤 것이 참인지 것인지 헷갈린다. 거짓 정보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과잉 정보 시대에서 스스로 정보를 선별해서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각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인문학은 요즘 같은 시대에 꼭 필요한 학문이다. 끊임없이 들어오는 정보들을 비교하며 스스로 질문을 던져봄으로써 과연 정말 스스로 생각하고 내린 결론인가? 의심해봐야 한다. 아무 생각 없이 정보들을 받아들이다 보면 다른 사람의 주장이 나의 주장으로 착각하며 살아갈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철학의 기초부터 시작하여 입문하기 좋은 책이다. 소크라테스부터 한나 아렌트까지 쉽고 간략하게 서술되어있다. 페이지 중간중간 이해하기 쉽.. 2018. 8. 31.
심리 조작의 비밀 사람은 어떻게 세뇌되는가? 세뇌의 기본은 사람을 외부 세계와 격리시키고 외부 사람과도 말 한마디 나눌 수 없는 고독하고 단절된 상태에 있게 만든다. 터널 안을 혼자 걸어가듯 정신적 시야협착 상태에 빠지게 만든다. 사이비 종교, 다단계, 테러단체 등을 보면 이 원칙을 잘 지키고 있다. 그들은 합숙하면서 외부정보를 차단시킨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뇌를 지치게 만들어서 생각할 여유를 빼앗는다. 정보를 과잉으로 주입해서 처리능력을 넘어서는 상태로 만든다. 뇌의 처리능력이 저하되면 주체적인 판단 능력 또한 저하된다. 한가지 예로 영업사원 큰 목소리로 빠르게 말하면서 물건을 파는 행위도 정보를 계속 주입시킴으로써 상 대가 주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빼앗고 수동적인 상태로 만들어 판단력을 흐려지게 만든다. 이것.. 2018. 8. 31.
책 리뷰 소설 헝거게임 민주주의가 시작된 기간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역사적으로 보면 정말 짧은 기간이다. 소설에서는 다시 전쟁이 일어나고 폐허가 되었을 때 무슨 일 일이 일어날까? 생각하다가 극단적으로 갔을 때 어떻게 될지 작가의 상상력으로 보여준다. 하지만 지금의 현대사회에 빗대어봐도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북미 대륙에 독재국가 판엠이 건국되고 "캐피톨"이라는 이름의 도시가 생기고 모든 부는 이곳에 집중된다. "현재에도 부는 메가시티에 집중되고 지방이나 시골로 갈수록 사람이 많이 살지 않아서 인력난에 시달린다." 13구역에서 아이들을 두 명씩 데려가 서로 죽고 죽이게 하고 그 모습을 TV 쇼로 생중계한다. "한참 경제 성장기인 1970~1990년대에 지방에서 많은 사람들이 서울로 올라와 서로 경쟁하며.. 2018. 8. 31.
우리가 알지 못한 유럽의 속살 저자 원종우의 조금 삐딱한 세계사 이 책은 보통의 역사 책과 달리 유럽의 좋은 면만 나열하지 않고, 그 뒤의 어두운 면을 더 자세하게 다루었다. 중세시대 부터 제국주의까지 근대로 오기까지 많은 희생이 있었고, 이제 먹고 살만해지니까 과거의 흔적을 지우고 자유와 평등을 외치고, 교양인, 신사, 매너, 박애주의 등으로 포장하여 역사를 공부하지 않으면 유럽에 대한 환상이 생기기 마련인데, 그 환상을 산산이 부숴버린다. "통치의 기본은 디바이드앤 룰이다." "유럽인의 뿌리 깊은 유대인 혐오의 바탕에는 이런 종교적인 이유도 깔려 있다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어디에서 살고 있든 "유대교"로 정체성을 지켜왔기 때문에 가톨릭을 국교로 내세워도 믿지 않았고, 그 시대에 종교는 곧 세금이었기 때문에 유대인들에게 세금을 걷을 수 없었다. 고리대금업은 성스럽.. 2018. 8. 31.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시를 잘 읽지 않던 나라서 시집은 어려웠다. 그럼에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던 건, 뉴욕에서 마크로코스의 죽음과 작가의 태어난 날 과 함께 교차하면서 표현할 때 인간이 태어나는 것도 삶이고, 죽는 것 또한 삶이라고 표현하는 듯했다. 고통, 외로움 그리고 빛과 어둠 인간의 삶에서 모든 것이 다 존재하는 게 삶인데 요즘 대한민국 삶에서는 고통과 어둠은 외면시 한다. TV 드라마나 영화는 거의 해피엔딩으로 끝이 난다. 사람들이 불행은 보기 싫어한다는 이유다. 2018. 8. 31.
CBS 인기 미드 인스팅트 원작소설 살인카드게임 재력가인 현직 시장은 선거를 앞두고 연쇄살인이 일어나서 지지율 하락세로 연임의 위기를 겪는다. 이때 기회를 엿보고 있던 전직 지방검사가 경찰관 두 명이 잠복근무 중에 총격으로 사망한 곳에서 출마 선언을 한다. 서로의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도 살인은 계속해서 일어난다. 범인은 살해 현장마다 트럼프 카드를 한 장을 남기고 유 유유히 사라지는데, 무언가 말하려고 하는 것 같다. 법의 세부 조항과 허점을 악용하여 법망을 피해 가는 사람들 한 사내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우연히 읽게 된 한 교수의 책 그 사내를 곧은 결심을 행동으로 옮기기에 충분했다. 가해자를 심판할 수 없는 법과 잘못된 해석이 괴물을 만들었다. 짧은 챕터로 구성되어 있어 읽기 편하고 읽기 또한 편했다. 작가는 중간중간 유머스러운 문장을 넣.. 2018. 8. 31.
책 리뷰 한강작가 흰 인간의 삶은 빛과 어둠이 같이 공존하지만 많은 미디어에서는 빛만 강조하고 어둠은 잘 보여주지 않는다. 많은 미디어 프로그램들이 고난과 역경 후엔 행복이 오는 구조로 끝이 난다. 하지만 이 책은 제목은 "흰"임에도 불구하고 역설적으로 어둠을 더 중심적으로 다룬다. 2시간 만에 세상을 떠난 아기를 살리려고 부모님은 갖은 노력을 했지만 결국 죽음을 맞이하고 두 번째 사내아기도 조산한다. "태어났다면 태어나지 않았을 나"라는 구절에서 죽음과 탄생이 교차한다. P118 잔혹함, 슬픔, 절망, 더러움, 고통보다 먼저, 당신에게는 깨끗한 것을 먼저, 그러나 뜻대로 잘 되지 않았다. 종종 캄캄하고 깊은 거울 속에서 형상을 찾듯 당신의 눈을 들여다봤다. 많은 부모님들이 우리 아이한테는 좋은 것만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고 .. 2018. 8. 31.
맨부커 수상작 줄러이반스의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역사는 부정확한 기억이 불충분한 문서와 만나는 지점에서 빚어지는 확신입니다." 1부에서는 노인이 된 주인공 토니 웹스터가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면서학창시절 수업시간에 있었던 일 애인 베로니카와의 연애똑똑한 친구 에이드리언과의 이야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2부에서는 주인공의 애인이었던 베로니카 엄마사라포드가 보낸 편지가 도착하였다.토니웹스터 에게 유산을 상속받으라는 내용이었다. 돈은 은행으로 송금 받고, 남겨진 유산 중에 한 개가 딸의 소유로 되어있어서 유산을 받기 위해 베로니카를 만나면서 1부에 왜 토니의 가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고 2부에서는 과거의 알던 베로니카와 만나면서 시작되는지 알게 되었다. "우리는 충동적으로 결정한 다음, 그 결정을 정당화할논거의 하부구조를 세운다. 그런 후, 그그렇게 만들어진.. 2018.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