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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에서 승객들을 웃긴 한 승무원 이야기 기내 위급상황 시 승객들이 안전수칙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는 정말 중요합니다. 그러나 승객들은 비행기 안전수칙을 잘 듣지 않습니다. 승무원이 안전 수칙을 설명할 때면 딴생각을 하거나, 잡지를 보거나 다른 행동들을 합니다. 승무원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승객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승무원 캐런 우드는 아무도 생각해내지 못한 유쾌한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댈러스에서 샌디에이고로 향하는 여객기에서 기발한 안전 수칙으로 승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친애하는 승객 여러분, 잠시만 제게 주목해주세요. 우리 항공사는 오늘 이렇게 훌륭한 안전 설비를 여러분께 소개해드릴수 있어 참으로 기쁩니다. 먼저 1965년 이후로 자동차를 타본 적이 없는 분들께 알려드립니다. 안전띠를 채우려면 한쪽 끝에 달린 평평한 금.. 2019. 9. 17.
정철 카피책 '설득하기 위해 일상에서 사용하는 모든 글' 블로그의 서평, 영화 리뷰 등을 쓸때 '헤드라인'과 '바디카피'를 멋지게 뽑고 싶은 마음에 구매한 책입니다. 지금까지 블로그 게시글의 제목을 뽑을때 키워드만 생각했습니다. 저의 블로그 유입통계를 보면 검색이 거의 80~90%비율을 차지합니다. 이제는 검색 말고도 페이스북에서도 유입을 늘리고 싶어서 제목에 조금더 신경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상당히 도움이 된것 같아요. 구체적으로 쓰기 막연한 카피, 추상적인 카피, 관념적으로 쓰지말고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게 쓰라고 합니다. 예) 잘생겼다 -> 장동건 동생일 거야 예쁘다 -> 김태희 스무 살때 많다 -> 삼십육만 칠천팔백 개 꼼꼼하다 -> 손톱 열 개 깍는 데 꼬박 20분을 투자한다 befor 담배꽁초나 가래침을 바닥에 뱉지 마세요. afte.. 2019. 9. 16.
데이터분석의 힘 빅데이터 시대 전략 블로그를 운영한지 이제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방문자를 늘리고, 더 효율적인 운영을 할까? 고민하며 운영하다가 구글 애널리틱스와 구글 애드워즈를 알게 되었습니다. 굉장히 많은 데이터가 있음에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모르니... 무용지물이었습니다. 그래서 '구글 애널리틱스'라는 책을 구매했습니다. 절반정도 읽다가 데이터 분석의 본질부터 알아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책을 읽어야하나?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입문용으로 좋다는 책 한권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책의 제목은 '데이터 분석의 힘'입니다. 이 책은 구체적인 사례와 인포그래픽을 통해 '광고가 매출에 영향을 미쳤는가?', '어떤 정책이 정말로 긍정적인 효과를 냈는가?'와 같은 인과관계를 설명하는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이 책은.. 2019. 9. 15.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매혹적인 스토리 텔링이란 책을 읽던 중 저자가 라캉에 욕망 이론이라는 책을 보고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하여 라캉이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바로 읽기는 어려울 것 같아서 입문용 책을 찾다가 이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의 소개되어 있는 라캉도 조금 어려웠습니다. 그 이외에 사상은 굉장히 쉽게 읽혔습니다. 이 책의 저자 우치다 타츠루가 말하는 구조주의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P27. 우리는 늘 어떤 시대, 어떤 지역, 어떤 사회집단에 속해 있으며 그 조건이 우리의 견해나 느끼고 생각하는 방식을 기본적으로 결정한다. 따라서 우리는 생각만큼 자유롭거나 주체적으로 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대부분의 경우 자기가 속한 사회집단이 수용한 것만을 선택적으로 '보거나, 느끼거나,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리.. 2019. 9. 14.
언어는 사물의 이름이 아니다 소쉬르는 언어활동이 별자리를 보는 것처럼 원래 선이 그어져 있지 않은 세계에 인위적으로 선을 긋고 별자리를 정하듯 정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언어활동이란 '모두 분절되어 있는 것'에 이름을 붙이는 것이 아니라 밤하늘의 별을 보며 별자리를 정하는 것처럼 비정형적이고, 성운 모양을 한 세계를 쪼개는 작업 그 자체입니다. 어떤 관념이 먼저 존재하고 거기에 이름을 붙인 것이 아니라 이름이 붙으면서 어떤 관념이 우리의 사고 속에 존재하게 된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우리는 '어깨가 결린다'라는 말을 자주 씁니다. 보통 힘든 일을 하고 난 뒤나 어색한 인간관계를 참고 난 뒤에 사용하니다. 그런데 '어깨가 결린다'는 신체적.생리적 현상은 한구과 일본에서 주로 사용하는 언어입니다.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작업을 하면.. 2019. 9. 13.
비트겐슈타인의 말 서평 생각에 대하여, 말에 대하여, 마음에 대하여, 삶에 대하여, 인간에 대하여, 세계에 대하여, 자신에 대하여, 총 7가지 주제로 분류하여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을 담아냈습니다. 철학책은 용어가 어려워서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저자가 최대한 용어를 쓰지 않고 의미를 담아서 간결하게 축약했기 때문에 어렵지 않습니다. 한 사상가의 철학을 읽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삶을 봐야합니다. 그 사람의 삶을 들여다보면 자연스럽게 그 사람이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이해가 더 쉽습니다. 그래서인지 책의 시작은 비트겐슈타인의 생애에 대해서 짧게 수록되어 있습니다. '생각한다'는 것에도 각기 다른 해석이 있다. '생각한다'는 대체 어떤 것일까?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그것이 생각한다는 것일까? 우리는 명확히 .. 2019. 9. 12.
생각이 돈이되는 순간 창의력 키우는 방법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도 창작활동이 천재에게만 허용된 섭리라고 믿는 바람에 창작을 포기하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그들은 꿈을 포기하고 문화의 창작가가 아닌 소비자가 되는 길을 선택합니다. 이 책의 저자 엘런 가넷은 히트한 창작품들을 분석했습니다. 성공한 식당이든 인기 시나리오든 사람들이 즐겨 읽는 시이든 히트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거기에 패턴이 있는가? 히트한 창작품은 연습하고 연마하여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인가? 엘런 가넷에 의하면 성공한 아이디어에 신비로운 원천은 없었습니다. 우리가 천재의 섬광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사실 누구나 배양할 수 있는 생물학적 과정이라는 것도 알아냈습니다. 다시 말해, 주류에서 성공을 가능하게 해주는 과학적 방법이 있다는 것과 누구나 노력하면 그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는 사실.. 2019. 9. 11.
영화만 보던 그가 넷플릭스 최고책임자가 된 사연 테드의 집은 동네에서 VCR을 보유한 몇 안되는 집 중 하나였습니다. 어느 날 자전거를 몰고 시내로 나갔던 테드는 상가들이 늘어선 번화가에서 새로 들어선 가게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비디오 대여점이었습니다. 집에 VCR이 있고 할머니와 영화를 보고 영화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던 테드에게 새 비디오 대여점은 눈 앞에 펼쳐진 환상의 세계였습니다. 이후 며칠 동안 테드는 매일 비디오점을 찾았습니다. 가게를 둘러보고 재미 삼아 선반을 정리하면서, 테드는 데일과 몇 시간씩 영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비디오 대여점 주인은 자신이 찾던 사람이 테드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끼고, 테드에게 일자리를 제안했고 VHS 테이프에 둘러싸여 황홀해 하던 테드도 그 자리에서 수락했습니다. 비디오 대여점은 보통 낮에는 한산합니다. .. 2019. 9. 10.
비틀즈 예스터데이는 번뜩이는 창의력의 결과물일까? 흔히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창의력은 어떤 아이디어가 갑자기 떠오르는 영감의 순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샤워를 하거나 공원에서 조깅 중이거나 산책 중에 갑자기 멋진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순간을 경험합니다. J.K 롤링은 런던으로 가는 열차 안에서 해리포터 Harry Potter를 떠올리고, 모차르트가 힘들이지 않고 곡을 풀어내는 등의 이야기는 이를 뒷받침합니다. 히트한 창작품은 예기치 않은 천재성이 번뜩이는 순간 나타나는 신비스러운 내면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이런 생각은 음악이나 문학같은 전통적인 예술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디지털 시대의 대표적인 천재로 손꼽히는 스티브 잡스가 창의성을 유기적 과정이라고 설명한 말은 세간에 자주 인용됩니다. 스티브 잡스는 인터뷰에서 어떻게 그런 대단한 .. 2019. 9. 9.
서평 보이지 않는 영향력 저자 조나 버거 조나 버거의 책 컨테이저스를 재미있게 읽어서 이 책도 굉장히 기대했다. 컨테이저스는 사람들이 어떤 이야기와 정보를 공유하는지 사회적 실험과 저자의 통찰력으로 분석한 책이다. 보이지 않는 영향력은 제목 그대로이다. 사회에는 보이지 않는 영향력이 존재한다. 이 책에서는 사회적 영향력이라고 부른다. 조나 버거가 말하는 사회적 영향력은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 때 타인에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아침식사 메뉴 고르기, 퇴근 후 관람할 영화 고르기 등 어떤 선택이든 타인의 영향을 받는다. 타인은 미처 의식할 겨를도 없이 우리의 행동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한다. 사람들은 누군가 투표를 하면 같이 투표를 하고, 다른 사람이 먹으면 덩달아서 많이 먹는다. 사회적 영향력은 사람들이 구매하는 상품, 의료보험 선택, 학교 .. 2019.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