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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혁명 체 게바라 여행에서 혁명을 꿈꾸다. 1928년 6월 14일. 에르네스토 게바라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북동쪽에 있는 로사리오에서 아버지 에르네스토 게바라 린치와 어머니 셀리아 데 라 세르나 사이에서 다섯 아이들 가운데 첫 번째 아이로 태어났다. 체게바라의의 부모는 아르헨티나의 상류계급 출신이었지만 결코 보수적인 사람들이 아니었다. 오히려 정치적으로 급진적인 쪽에 가까운 사람들이었다. 어머니 셀리아 또한 의지가 강하고 사상과 문화에 대한 열정이 높았다. 그녀는 집을 책과 예술가, 보헤미안, 지식인들로 가득 채웠다. 체게바라가 여행을 좋아했던 것은 아마도 어머니의 영향이 컸을 것이다. 아이들의 인생은 대부분 부모에게서 결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체게바라는 부모로부터 많은 것을 받았다. 그러나 그가 받은 것은 재산이나 사회적 신분이 아니었다.. 2019. 3. 8.
보고싶은 것만 보는 ‘확증편향’ 우리가 선택 상황에서 의사결정을 내릴 때, 잘못된선택으로 이끄는 가장 큰 요인은 우리의 무의식에잠재되어 있는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 때문이다. 확증 편향은 자신의 신념이나 기대와 일치하는 정보는쉽게 수용하지만, 신념과 어긋나는 정보는 그것이아무리 객관적이고 올바른 정보라도 무시하거나거부해 버리는 심리적 편향이다.“거봐, 내 말이 맞잖아.” 하면서 남의 말은절대 안 듣는 똥고집을 말한다. 어떤 문제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때 사람들은 자신의신념이나 생각, 주장을 확인시켜주거나확증해주는것으로 보이는 증거나 정보에 더 무게를 둔다. 그뿐만 아니라 그런 증거들을 더 잘 알아차리고,더 잘 찾고, 더 활발하게 찾는다. 신문을 봐도 서점에가도 그와 관련된 자료들만 유난히 눈에 잘 띄는 것이다. 이.. 2019. 3. 7.
책 리뷰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 "책을 잙읽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입니다." 요즘은 책을 읽는 것이 예전만큼 필요치않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전에 그림의 기능을 오늘날에는 사진이 대신하듯, 인쇄물이 하던 기능을 라디오와텔레비전이 많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텔레비전은 그 기능을 대단히 잘 발휘하고있습니다만 현대적인 커뮤니케이션 매체의출현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현시대는 많은 정보로 인해 사물의올바른 모습을 이해하는데 방해를 주는 사실들이 범람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몇몇 최고 지성인들의 가장 활발한기획 중 하나는 지적인 관점이나견해를 하나로 묶어 놓는 일입니다. 인터넷. 텔레비전. 라디오. 잡지를 통해서사람들은 교묘한 설득에서부터 신중하게 선.. 2019. 3. 6.
책 리뷰 스타벅스 웨이 한달에 최소 3번이상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저는 이 책이 궁금했습니다. 처음에 마케팅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읽다보니 경영에 관련된 책이었습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보니 경영을 잘해서 곧 매출로 연결되면 그것 또한 마케팅이 아닐까하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스타벅스 웨이라는 뜻은 스타벅스가 운영되는 모든 지역에서 2년 넘게 진행된 탐사의 결과물이라고 합니다. 책의 저자는 스타벅스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급의 리더와 파트너들에게 500시간 이상의 인터뷰와 조사를 통해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리더십 원칙을 도출했다고 합니다. 1. 음미하고 고양하라. 2. 사랑받기를 사랑하라. 3. 공통 기반을 향해 나아가라. 4. 연결을 활성화하라. 5. 전통을 간직하면서 전통에 도전하라. 위에 원칙들을 실행하면 직원, 고객, 공급업체,.. 2019. 3. 6.
왕이 된 남자 16회 결말 줄거리 (최종회) 도승지는 진평 군의 배를 찌르고 검에 맞아 쓰러집니다. 도승지는 하선에게 소신 약조를 지키지 못해 송구하다고 전하의 곁을 지켜야 하는 데라고 말하며 피를토합니다. 하선은 제발 말을 아끼라고 절규합니다. 도승지는 "제가 죽으면 제 시신을 성문 밖에 내걸어전하께서 올바른 판단으로 죄인을 단죄하셨음을보이시고 화난 백성의 마음을 달래십시오.라는말을 남기고 죽음을 맞이합니다. 하선은 대비에게 도승지의 장례를 치르게 군사를물려달라고 부탁합니다. 군사를 물리쳐주지 않으면도승지의 시신을 밖에 걸어 제대로 단죄했다고 백성들에게 알리고, 아무 이유 없이 조참을 신청한 신치수와 진평 군을 죽인다고 해도 아무도 문제 삼지 않을거라고 협박합니다. 운심은 이전에 도승지가 함께떠나자고 했던 말을 떠올리며, 굉장히 슬퍼합니다. 신치.. 2019. 3. 5.
영화추천 버드박스 줄거리 결말해석 ※버드박스 줄거리 요약 주인공 '멜러리 헤이즈'는 임신한 상태로 남편과의 이별로 큰 상처를 받아서 외출을 하지 않고 집에서만 생활합니다. 동생 제시카는 언니 멜러리가 안타까워 마트에서 음식을 사다가 언니의 냉장고를 채워주려고 집에 들릅니다. 동생은 언니에게 외출 좀 하자고 제안하지만 주인공은 어차피 네가 먹을 것도 다 사다 주고 나갈 이유가 없는데 왜 나가야 하냐고 반문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그림의 대해 설명합니다. 이 대사에서 주인공 '멜러리'의 심경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아주 외롭고 어디에도 소속되지 못하는 자신을 그림으로 비유하여 말합니다. 이 대사는 영화 초반부에 나옵니다. 이 대사를 보고 영화 버드 박스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바로 이거구나! 싶었습니다. 버드 박스는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 2019. 3. 4.
결정장애를 처음 사용한 올리버 예게스 ‘결정 장애indecisiveness’라는 용어는 저널리스트올리버 예게스가 쓴 《결정 장애 세대》에서 처음 사용했다. 1980년대에 태어나1990년대에 학창 시절을 보낸 젊은 층을가리키는 용어로 사용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그들에게는 확신이 없다. 그래서 그들이 가장 많이하는 말도 “May be!”다. 우리말로 옮기자면 ‘결정 장애’정도가 될 것이다. 이 세대들은 어떤 물음에도분명한 대답을 잘하지 못한다. “글쎄.” “아마도.” “그런 것 같아.”와 같은 모호한말로 대답을 대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한 곳에 정착하지도 못하고 한 가지일에 제대로 집중하지도 못한다. 기성세대는 이들에 대해 ‘나약하다’, ‘우유부단하다’,‘결단력이 부족하다’고 비판하지만 예게스는 개개인의나약함 때문이라기보다는 급격한 사회 변화.. 2019. 3. 3.
책 리뷰 군중심리 저자 귀스타브 르 봉 ※ 군중심리 저자 귀스타브 르 봉 요약 지금까지 문명을 창조하고 이끌어간 것은 소수의지적인 귀족들이었다. 문명은 정해진 규책과 규율,본능적인 것에서 이성적인 것으로의 이행, 미래에대한 예측, 높은 수준의 문화를 전제로 한다. 그러나 군중은 오직 파괴만 하는 자신들의 힘을 이용하여마치 쇠약한 육체나 사체를 분해하는 세균처럼 활동한다.어떤 문명의 조직이 너무 오래되어 허약해지면 꼭군중이 등장하여 그것을 무너뜨린다. 오늘날 군중심리학에 관한 지식은 군중을 지배하기 보다는최소한 군중에게 완전히 지배당하지 않기를 원하는 정치가들의 최후수단이 되고 말았다. 군중은 자신들에게 강요된견해가 아닌 다른 견해를 가지기가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순전히 이론적 평등에 기초한 규칙으로 그들을 이끌어 나가는것이 아니라 그들에.. 2019. 3. 2.
100년전 프랑스 교육의 현실 프랑스 교육제도가 드러내는 첫 번째 위험은, 그것이 교과서를 달달 외면 지능이 발달한다는 근본적인 심리학적 오류에 기반을 두고있다는 것이다. 이때부터 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교과서를 최대한 많이 암기하려고 애썼다. 그리하여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박사학위를 따거나 교원자격증을 딸 때까지 청소년들은 판단력이나 창의력을 단 한 차례도 발휘해보지 못한 채 오로지 책을 암기하는 데만 몰두해야 한다. 그런 청소년에게 교육은 암기와 복종에 불과하다. 전직 교육부장관인 쥘 시몽은 다음과 같이 썼다. 수업을 듣는 것, 문법이나 요약집을 암기하는 것, 복습하는 것, 모방하는 것, 이런 것들이야말로 아무리 애를 써봤자 결국 교사는 절대 오류를 범하지 않는다고 믿는 일종의 신앙 행위나 다름없어 우리를 정신적으로 쇠약하고 무능한 .. 2019. 3. 1.
로맨스 별책부록8회에서 나왔던 신발가게 부부갈등 로맨스 별책부록 8회에서 봉지홍과 서영아가 신발가게에서 다투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극증 서영아는 신발가게 주인에게 가격을 물어보던 중 신발가게 사장이 불친절하다고 화를 냈습니다. 서영아는 신발가게 주인이 대응을 해주지 않고 무시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화가 났을 것입니다. 그런데 남편 봉지 홍은 부인 서영아 편을 들어주지 않고 그냥 가자고 말하면서 신발가게 주인의 편을 들어주는 것처럼 보이자 갑자기 폭발 하면서 화를 냅니다. 이 장면은 당장 신발가게 말고도 비슷한 상황에서 여러 번 자신의 편을 들어주지 않고 매번 남의 편을 들어줬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그래서 쌓이고 쌓인 것이 폭발하여 화를 냈는데 드라마에서 그런 것을 다 보여줄 수 없으니 '신발가게' 하나로 묘사했을 것입니다. 우선 신발가게 주인이 불친.. 2019.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