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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 란퐁유엔 사람냄새를 맡았다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우리는 아침에 호텔 주변을 둘러보았다. 호텔 왼쪽 길로 쭉 따라 걷다 보면 육교 같은 다리가 나오고 호텔과 공원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했다. ※다리에서 내려다본 홍콩의 모습이다. 다리를 건너 호텔을 돌아서 다시 공원으로 뛰어가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아침을 활기찬 조깅으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았다. 우리는 공원과 호텔을 연결해주는 다리에 서서 정면을 바라보았다.수많은 빌딩과 자동차 그리고 사람들이 보였다. 우리가 하룻밤을 지낸 곳은 홍콩에서도 "침사추이"라고 부르는 도시다. 빌딩에는 수많은 광고판이 걸려있고 그중에서 명품샵이 가장 많아 보였다. 우리는 거기서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지도 앱을 실행하고 지도를 보면서 목적지를 향.. 2018. 9. 22.
홍콩여행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 나와 아내 처제 셋은 홍콩에 도착하였다. 금요일 일과를 마치고 밤도깨비 여행을 가기로 약속하였기 때문이다. 우리가 예약한 호텔은 공항에서 차를 타고약 1시간 남짓한 거리에 있어서 우리는 택시를 타고 가야 했다. 택시를 타기 위해 택시 승강장으로 이동하는데 길가에 곳곳마다 이정표가 잘되어 있어서 쉽게 택시 승강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택시 승강장에는 호리호리한 몸매에 다부져 보이는 한 사내가 검은 양복을 입고 서있었다. 그가 친절하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어디 가세요?" 우리는 호텔 이름을 말하고 그 사내와 택시기사가 서로 대화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우리는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택시에 올랐다. 그가 택시기사와 소통해서 목적지까지 다 전달해주었기 때문이다. 택시기사 와 소통이 잘 안되면 어쩌지? 걱정하였는데.. 2018. 9. 21.
최고의 글쓰기 연습법 '베껴쓰기' 자기소개서, 보고서, 등등 글을 써야 할 일은 생각보다 많은데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를 따로 공부하지 않는다. 나도 글쓰기 책을 읽고 직접 글을 써보기 전까지는 글쓰기가 그렇게 중요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글을 써보면 평소에 어떠한 이슈나 쟁점에서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떠한 관점을 가지고 있는지 명확하게 알게 된다. 글은 단순히 쓰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생각한 것을 정리하는 기술이다. 독서를 많이 하고 글을 계속해서 쓰다 보면 사유하는 능력이 좋아진다. 글을 잘 쓰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모른다면 베껴 쓰기, 필사에 관련된 책이 좋은 것 같다. P35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 미국은 글쓰기 교육에 열을 올린다. 그들이 글쓰기 교육에 매진해온 시간이 무려 140년이라고 하나, 그들은 역사.. 2018. 9. 21.
청라 브런치 카페 브런치 빈 에서 사색 주말에 아내와 함께 청라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에 왔다. 11시 30분이 지나서 밖에 줄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다행히 11시 전에 카페에 도착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자리에 앉았다. 바로 옆자리에는 다문화 가정이 앉아 있었다. 유모차에 누워 아직 부모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갓난아기 와 외국인 남편 여성은 한국 사람처럼 보였다. 음식이 나오고 비주얼을 보니 해외에서 브런치 먹을 때 본듯한 비주얼이다. 바로 옆 테이블에 외국인까지 있어서 해외에 온듯한 착각이 들었다. 크루아상 속에는 베이컨과 토마토 계란이 함께 잘 어우러져 풍미를 더했다. 빵을 한입 베어먹고 마시는 아메리카노는 느끼함을 달래주고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었다. 샐러드 중에 리코타 치즈 샐러드를 가장 좋아해서 샐러드도 하나 주문하였다. 그러나 샐러드.. 2018. 9. 20.
눈물닦고 스피노자 "마음을 위로하는 에티카 새로읽기" 현재 대한민국에서 고시를 준비하는 주인공이 고시원 화장실에 갔다가 우연히 거울을 발견한다.거울에는 1671년 4월 네덜란드에 사는 스피노자가 보인다.스피노자는 안경을 통해서 주인공을 볼수있다. 둘은 서로소통하며 주인공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이 나온다.주인공이 고민을 얘기하면 스피노자의 철학으로 답변을 해준다. 아래 목차를 보면 불안증, 우을증, 피해망상증 등여러가지 심리문제도 마니 다루고있다. 페이지 중간 중간 공상과학 소재로 그린듯한 이미지도 있어서그림 보는 재미도 있다. 소설의 등장인물들이 대한민국을 살아가면서수많은 문제와 고민등을 주인공이 궁금증을 가지고스피노자에게 질문하면 대답해주는 방식으로 스토리가 흘러간다. ● 우울증 '자기가 사랑하는 것이 파괴되는 것을 표.. 2018. 9. 20.
해리포터 원서읽기에 도움되는 해리포터를 영어로 읽어주는 책 다양한 독서를 위해서 한 달에 한 권 정도 영어원서 읽기를 하고 있다. 번역이 잘못되었거나, 번역되지 않거나 하는 책들이 많아서 이 책의 도움을 받아 힘겹게 1권을 마무리하고 2권을 읽고 있는 중이다. 내가 원서를 읽는다고 해서 영어를 잘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흐름과 문맥으로 스토리만 유추하는 정도인데, 꾸준히 노출하다 보면 실력이 좋아진다고 하여 열심히 읽는 중이다. 해리포터에 나오는 마법, 도구, 과자 등 챕터별로 정리되어 있다. 사전 정보 없이 보다 보면 해그리드 사투리 때문에 힘든 경향이 있는데,이 책에서는 사투리까지 상세하게 설명되어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해리포터 주요 등장인물이 소개되어 있다.먼저 참고하고 읽으면 이해가 더 쉽다. 캐릭터의 감정도 뜻과 함께 간단한 얼굴표정 그림으로 삽입.. 2018. 9. 19.
니체의 인생강의 니체를 망치를 든 철학자 또는 신을 죽인 철학자 라고 흔히들 말한다.그 이유는 아래의 발췌문장을 보면 추측이 가능하다. 세상에는 진짜보다 우상이 더 많다.이것이 이 세계에 대한 나의 '사악한 시선'이자 '사악한 귀'다.여기서 한번 망치를 들고서 의문을 제기해본다. 중에서 세상에 우상이 많다는것의 대표적인것은 신중세시대 왕이나 귀족, 부르주아자신의 욕망을 누르고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윤리 등을 표현한것 같다. 현재 자본주의 시대에서는 성공한사람을 우상화 하거나연예인, 정치인 등을 우상화 하기도 한다. 잠언 125에서 광인은 이렇게 이야기한다."그대들은 밝은 대낮에 등불을 켜고 시장을 달려가며 끊임없이 '나는 신을 찾고 있노라!'나는 신을 찾고 있노라!라고 외치는 광인에 대해 들어본 이리 있는가?그곳에는 신.. 2018. 9. 19.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방법 분석하며 읽기 제 1단계 : 무엇에 관한 책인지 알아낸다. 책을 종류와 주제에 따라 분류하라.전체 내용이 무엇에 관한 글인지 최대한 간략하게 이야기해 보라.주요 부분을 찾아 어떤 순서에 의해 전체적으로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파악하라.저자가 풀어 가려는 문제를 분명하게 찾아내라. 분석하며 읽기 제 2단계 : 내용을 해석한다. 중요한 단어를 저자가 어떤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지 파악하라.가장 중요한 문장을 통해 저자가 제시하는 주요 명제를 찾으라.저자의 논증을 문장과의 연관속에서 구성 해보거나 찾아보라.저자가 풀어낸 문제와 그렇지 못한 문제를 구분하고, 풀지 못한 문제를 저자도 알고 있는지 파악하라. 분석하며 읽기 제 3단계 : 지식을 잘 전달하고 있는지 비평한다. 책을 완전히 파악하고 해석하기 전까지 비평.. 2018. 9. 18.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줄거리 "아름다운 도시파리 전능한 신의 시대 때는 1482년 욕망과 사랑의 이야기" 등장인물 노트라담 대성당 종지기 : 콰지모도 대성당의 주교 : 프롤로근위대장 : 페뷔스 집시여인: 에스메랄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를 각색하여 뮤지컬로 제작되었다. 시대적 배경을 보면 신성로마제국의 교황 권력이 막강한 시기라서 가톨릭 신자들은 스스로 자기검열이 엄격하고 모든 욕망을 통제하던 시대다. "성욕이나 물질의 욕망을 드러내면 타락한 악마, 마녀로 몰리던 시대이다." 그 시대의 여자들 또한 옷차림은 노출을 하면 안 돼서, 몸을 다 가리는 의상을 입고 다닌다. 그러나 집시들은 가톨릭 신자가 아니라서 규율에 자유로워 상대적으로 옷차림에 자유로웠다. 이때, 프롤로 주교는 집시여인 에스메랄다를 보고 지금까지 느껴보지 .. 2018. 9. 17.
어떻게 휘둘리지 않는 개인이 되는가 몇 년 전 항상 팟캐스트에서 지대넓얕을 들으면서 출퇴근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지대넓얕이 시즌 1이 끝나고 공허하던 때 '안알남' 을 알게 되었다. 이제 지대넓얕 대신 출퇴근 시 안알남을 듣거나 독서하거나 둘 중 하나가 되었다. 그중에서 철학 파트는 정말 재미있어서 여러 번 반복해서 듣다가 그것도 아쉬워서 청취하면서 마음에 드는 구절은 정지시켜놓고 받아 적기를 반복하면서 방송대본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이 책이 출간되어 바로 E book으로 구매하였다. 구매 후 페이스북에서 서평 이벤트 하는 것을 보고 어차피 읽고 쓰려고 했던거라서 바로 신청하고 책을 받게 되었다. 종이책까지 소장되어 너무 기쁘다. 책의 표지를 보면 왼쪽에 철학자 이름이 쓰여있다. 데카르트->스피노자->칸트->헤겔->쇼.. 2018.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