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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창고/경제경영&마케팅56

짝퉁이 많아서 더 잘팔리는 명품 짝퉁이 많을수록 더 잘팔린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 이유는 패션에 민감한 사람들은 의상이 자신을 타인에게 어떠한 이미지로 보이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패션 회사들은 위조자들을 저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루이뷔통과 같은 몇몇 브랜드들은 반복되는 'LV' 패턴 같은 자신들의 트레이드마크 디자인을 시도한다. 어떤 회사들은 모방하기 더 어려운 상품을 개발한다. 예를 들어, 돌체 앤드 가바나는 정품 인증서를 포함해, 홀로그램, 그리고 자외선에 반응하는 안전실로 하는 밀봉 등 복잡한 위조품 근절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이 모든 노력들이 실패했을 때, 회사들은 법적 조치를 취해 위조업자들과 소매점, 그리고 가짜 상품을 유통시키는 웹사이트를 추적한다. 명품기업 LVMH는 2004년에만 전 세계적으로 6,00.. 2019. 9. 7.
명품은 왜 로고가 작을수록 가격이 비쌀까? 브랜드는 명확한 로고와 분명한 무늬로 이런 과정을 보다 용이하게 만든다. 옆면에 커다란 나이키 로고가 들어간 화려한 스니커즈를 신거나 버버리의 격자무늬가 들어간 값비싼 재킷을 입으면 이를 본 사람들은 이 상품들을 정체성의 신호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값싼 제품에 대해서는 메이커가 덜 드러나기를 바랄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 물론 자신이 버버리 제품을 샀다는 사실을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기 바라면서도 월마트에서 산 제품을 알리기는 꺼릴 수 있다. 이런 견해는 가격과 브랜드 노출 간의 관계를 암시한다. 이 견해에 따르면, 저렴한 제품들은 로고를 작게 표시해야 하고 더 비싼 제품들은 로고를 더 크고 눈에 띄게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모건 워드 교수와 함께 상품 수백 개 분석한 결과, 예상과 다른 경향.. 2019. 9. 6.
시간을 알려주지 않는 시계 2008년 바젤워드 방문객들은 특별한 발표를 듣게 된다. 스위스의 유명 시계 제조사인 로맹 제롬에서 독특한 제품을 출시한다는 소식이다. 로맹 제롬은 '유명한 전설의 DNA 컬렉션'의 일환으로 이전에 아폴로 11호와 소유스 호의 잔해로 문더스트 DNA시계를 선보인 바 있다. 각 시계의 숫자판은 작은 분화구 모양을 본떴고, 실제 월석 가루를 넣었으며 국제 우주정거장에서 입는 우주복의 섬유로 시곗줄을 만들었다. 문더스트 시계는 1만 5000달러 이상으로 결코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다. 하지만 로맹 제롬이 새로 발표한 시계는 그보다 훨씬 더 비싼 30만 달러였다. 새로 출시된 '낮과 밤 Day&Night'이라는 시계는 최고급 제품이었다. 타이타닉 호의 잔해에서 나온 금속으로 만든 이 시계는, 시계의 정확성이 중력.. 2019. 9. 5.
남자들은 먹지않는 스테이크 워니는 스테이크 하우에서 저녁식사 중이다. 가족경영 체제인 이 스테이크 전문점은 애머릴로부터 댈러스까지 텍사스 주 전역에 지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텍사스 스테이크하우스에 기대하는 것처럼, 고기 중심의 메뉴를 제공한다. 구운 양파 위에 베이컨이 덮여있는 스테이크 2조각으로 구성된 메뉴이다. 모든 메뉴는 방목 사육한 소를 직접 잡아 양념해 굽는 걸로 마무리한다. 워니는 스모크 서로인을 고른다. 히커리 나무로 훈제했고 후추가 뿌려져 있어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워니는 점심을 두시에 먹고 다섯 시에 미팅 약속으로 스테이크하우스에 저녁식사를 하려고 온 상황이다. 메뉴판을 보니 두 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하나는 고기 340그램 정도 나오는 메뉴고 다른 하나는 숙녀용 메뉴로 220그램 정도 나온다. 무엇을 .. 2019. 9. 4.
그가 디저트를 먹지않은 이유 워니는 직장 동료들과 함께 좋은 레스토랑에 저녁을 먹으러 갔다. 최근 회사의 사업이 아주 잘 풀렸기에 축하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들은 익숙한 인기 메뉴에 최신 스타일을 접목한 서양식 음식점으로 갔다. 랍스터가 들어간 맥 앤드 치즈, 돼지고기 대신 참치를 넣은 샌드위치 등이 있었다. 애피타이저도 맛있고 메인 메뉴도 훌륭해서 모두 이야기꽃을 피우며 유쾌하게 저녁식사를 즐겼다. 그리고 커피와 디저트를 주문할 때가 되었다. 달콤한 디저트로 정평이 난 레스토랑이라서인지 마카롱도 훌륭해 보이고 더블 초콜릿 케이크도 맛있어 보인다. 선택하기 힘들었던 워니는 다른 사람들이 주문하는 동안 메뉴를 고심해보기로 한다. 하지만 아무도 디저트를 주문하지 않아다. 첫 번째 동료는 배가 너무 부르다며 디저트 주문을 거절하고, 두 .. 2019. 9. 3.
심리학 사전 단순 노출 효과 사춘기 때부터 20대까지의 관심사는 대부분 연애 일 것입니다. 그때는 어떻게 하면 좋아하는 이성의 마음을 얻을까?라는 주제로 자주 대화했었습니다. 누군가는 무조건 잘생겨야 한다는 사람도 있었고, 어떤이는 남자다워야 좋아한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또 돈이 많아야 한다 등 많은 의견이 있었지만 그중에서 가장 설득력 있는 의견은 자주 눈에 띄면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자주 보면 정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수백 차례 실험으로 사실로 입증되었습니다. 피츠버그대의 치러드 모얼랜드 교수는 성격심리학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에게 A, B, C 그리고 D라고 쓰인 네 여성의 사진을 보여준 후, 각 사진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각 여성들은 얼마나 .. 2019. 8. 29.
사람들은 정책이 좋으면 정당과 상관없이 투표할까? 스탠퍼드대의 제프리 코언 교수는 복지 정책을 사람들이 어떻게 느끼는지 사회적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정책에 따르면, 한 자녀를 둔 가정에 매달 800달러가 지급되며 자녀가 늘 경우 한 명당 200달씩 별도로 지급합니다. 또한 의료보험금을 전액 지원하고 직업훈련 프로그램과 2000달러 상당의 식품 구입권, 주택과 보육을 위한 추가 지원금에 더해 전문대 입학 시 2년간 무상교육 혜택이 주어집니다. 각종 혜택은 8년 동안 한시적으로 제공되지만 혜택 기간이 끝나도 이 프로그램은 취업을 보장해줄 것이며, 자녀가 더 생기면 지원 기간이 갱신됩니다. 당신은 이 정책을 찬성하는가? 아니면 반대하는가? 이러한 사회적 정책에 대한 입장은 대개 개인적 견해에 따른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슈에 대해 어떤 신념이나 감정을 가졌는가.. 2019. 8. 28.
신발 한 켤레 구매했는데 기부가 된다고? 탐스 슈즈는 2006년 캘리포니아 주 플라야 델 레이에서 설립되었습니다. 설립자는 몇 기업을 성공적으로 설립하고 매각한 텍사스 출신 사업가 블레이크 마이코스키입니다. 블레이크는 그의 여동생과 TV쇼 에 출연하는 동안 아르헨티나에 머물렀습니다. 그때 아르헨티나에 깊은 인상을 받은 블레이크는 2006년 초에 다시 방문했다가 그곳 폴로 선수들이 알파르가타라는 독특한 신발을 신고 있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손으로 풀을 꼬아 밑창을 만든 단순한 슬립온 형태의 신발이었습니다. 블레이크는 아르헨티나에 머무는 동안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도시에 거주하는 많은 빈민이 신발을 신지 못하거나 버려진 신발을 주워 신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 이후 아르헨티나에 빈민들에게 신발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기로 결심합니다.. 2019. 8. 24.
사람들이 SNS에 공유하는 이유 이야기의 내용이 우리의 인상을 좌우할 수도 있습니다. 파티에서 재미있는 농담을 하는 사람은 위트가 넘친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어젯밤에 있었던 중요한 스포츠 경기나 연예인에 대해 잘 알면 아는 게 많은 멋진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자신이 재미있고 똑똑하며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이야기를 공유하려 합니다. 지루하고 아둔하며 어수룩한 이미지가 생길만한 말은 아예 꺼내지 않습니다. 그런가 하면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참고 넘어간 적도 있을 것입니다. 아마 그 이야기를 했다가는 자신 또는 관련된 사람의 이미지가 나빠질까 봐 두려웠을지도 모릅니다. 예를 들어 시내에서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을 예약한 것은 다른 사람에게 자랑해도 예약한 것은 다른 사람에게 자랑해도 예약한 .. 2019. 8. 23.
사람들이 SNS를 좋아하는 이유 사람들은 새 옷을 사면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지역 신문사에 기고문을 보내기 전 가족에게 먼저 보여줍니다.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도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 경험을 공유하려는 욕구 때문에 활성화됐습니다. 사람들은 블로그에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공개하며 페이스북에 점심메뉴를 올리고 트위터에 현 정부에 대한 불만을 터뜨립니다. 또 여기에 댓글이 달리면 소셜 네트워크에 중독되어 자신의 생각, 기호, 욕구를 한시도 쉬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알려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깁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실제로 소셜 네트워크에 올라오는 내용의 40퍼센트 이상은 개인적인 경험이나 인간관계에 관한 내용입니다. 트위터의 내용도 절반 이상은 '내 이야기, 이를테면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나 최근에 겪은 일들로 가득 차.. 2019.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