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식창고/경제경영&마케팅56

SNS마케팅 여섯가지 원칙 1. 소셜 화폐(Social Currency) 어떤 제품이나 아이디어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때 그 내용은 화자의 이미지에 어떤 영향을 줄까? 누구나 멍청한 이미지보다는 지적인 이미지를 원합니다. 돈에 쪼들리는 것보다는 여유 있는 사람처럼 보이고 싶어 하고 쪼잔한 것보다는 '쿨한' 사람으로 평가받기를 원합니다.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자동차를 타느냐가 우리의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듯 어떤 대화를 하느냐도 우리의 이미지에 영향을 줄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소셜 화폐입니다. 근사한 정보에 대해 많이 아는 사람은 굉장히 똑똑해 보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지향하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메시지를 내놓아야 합니다. 그러면 입소문은 자연스럽게 발생합니다. 우선 내적 비범성을 찾아내고 사람들에게 '인사이더'라는 소속감.. 2019. 8. 21.
SNS마케팅 사례 광고비 6만원으로 대박난 기업 톰 딕슨은 1995년에 가정용 믹서를 출시하고 1999년에는 블렌드텍 Blendtec을 설립했습니다. 그러나 제품은 우수했지만 전혀 인지도가 없었습니다. 2006년, 톰은 고심 끝에 대학 동기 조지 라이트를 마케팅 책임자로 고용했습니다. 조지는 블렌드텍에 출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공장 바닥에 톱밥이 잔뜩 쌓인 것을 보게 됩니다. 주변에 공사 중인 건축물도 없는데 바닥에 톱밥이 뒹구는 이유가 먼지 궁금해졌습니다. 그 톱밥은 톰이 매일같이 공장에 와서 믹서를 뜯어보거나 내구성과 분쇄력을 시험하기 위해 나무판을 작게 잘라서 믹서에 넣어 테스트를 하다 보니 톱밥이 쌓였던 것입니다. 이를 지켜보던 조지는 블렌드텍을 알릴만한 아주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조지에게 주어진 예산은 단 50달러 (한화 약 .. 2019. 8. 20.
테일러 스위프트가 애플 CEO에게 강력하게 항의 한 이유 2015년 6월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Taylor Swift가 애플의 CEO 팀 쿡 Tim Cook에게 공개적으로 항의했습니다. 애플은 애플 스토어를 열기 전에 수십 년 동안 여러 업체와 제휴를 맺고 하드웨어 제품을 판매하고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아이튠즈 앱 스토어에서는 수만 명의 앱 개발자를 채용했습니다. 이렇듯 협력자들과 함게 일하는 것에 익숙한 애플이 잘못된 행동을 한 것은 예상 밖이었습니다. 2003년 애플은 아이튠즈를 출시하면서 소비자가 음악을 구매하고 듣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변경하였습니다. 아이튠즈 구독자는 불과 6개월 만에 1,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2013년까지 250억 곡을 다운로드하였습니다. 아이튠즈를 출시할 당시 애플의 CEO였던 스티브 잡스는 냅스터를 통한 경험을 개선.. 2019. 8. 17.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에게 패배했던 이유 1984년 맥 출시를 시작으로 애플은 운영체제를 놓고 마이크로 소프트와 한판 붙었습니다. 맥은 사용이 간편하고 더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IBM이나 휴렛팩커드, 델에서 만든 기계들보다 디자인도 평이 좋았습니다.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보다 몇 년 앞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도입했습니다. 그리고 기억에 남을 만한 광고도 제작했습니다. 애플이 제작한 '빅브라더'광고는 1984년 슈퍼볼 경기중에 단 한번 공개되고 그 이후로는 나온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광고 역사상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광고 중 하나로 남았습니다. 그러나 매킨토시 출시 이후 20년 동안 애플은 전 세계 개인 컴퓨터 시장에서 하락세를 보여주었고, 2004년에는 시장점유율이 1.9퍼센트까지 떨어졌습니다. 98퍼센트가 넘.. 2019. 8. 9.
뇌과학으로 본 처벌과 보상 공정한 행동을 보이는 것은 처벌에 대한 두려움 또는 원칙 때문입니다. 두 가지가 동시에 작용하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입니다. 한 가지 사고가 강화되면 다른 사고는 약화됩니다. 여러 실험이 이를 증명해줍니다. 처벌은 자칫 착하게 행동하고자 하는 마음을 없애 버릴 수 있고, 효과를 보려면 계속해서 처벌을 강화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처벌을 감수하면서 나쁜 행동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한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늦게 데려가면 벌금을 내는 제도를 도입했는데, 되레 늦게 오는 부모가 유의미하게 증가했습니다. 보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금전적 보상은 자칫 '선조체'에서 해당 행동을 하는 즐거움을 망가뜨려 버립니다. ※선조체 : 뇌 기저핵(Basal ganglia)의 한 영역으로 대뇌피질(.. 2019. 8. 2.
뇌과학으로 본 최후통첩 게임 ◈최후통첩 게임 자, 여기 A와 B 두 실험 대상자가 있다. 실험자 A에게 10,000원을 주고, 와 나눠 가지라고 제안한다. A가 돈을 어떻게 나눌지 제안하면 B는 이 제안을 받아들이거나 거절할수 있다. 제안을 받아들이면 돈은 A가 제안한 대로 분배되고, 거절하면 10유로가 모두 실험자에게 되돌아가고 A와 B는 한 푼도 받지 못한다. 실험결과 B의 입장이었던 대부분의 실험대상자는 3,000원 이하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3,000원 이하를 제안하는 A도 많지 않았습니다. 실험이 끝나고 대상자는 16.2퍼센트만이 빈손으로 집에 돌아갔습니다. 실험자들은 자신에게 기대하는 행동을 잘 알기 때문에 대부분은 상대에게 그렇게 낮은 금액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처벌'이 작용합니다. 둘다 빈손으로 돌.. 2019. 8. 1.
뇌과학으로 본 신뢰의 역사 우리의 뇌를 탄생시킨 공동생활은 신뢰 없이 형성될 수 없습니다. 교환 화려면 내가 뭔가를 주면 상대도 뭔가를 줄 것이라고 신뢰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채집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빈손으로 보내지 않을 것이라 믿으며, 놀이방 교사가 모든 아이를 동일하게 잘 보살필 것이라 믿고 아이를 맡깁니다. 정치를 하고, 함께 팀을 이루어 일하고, 서로 돕는 것도 그런 메커니즘 덕분입니다. 우리는 상대가 돈을 받고 물건을 안 보낼까 봐 그다지 걱정하지 않습니다. 중고거래 할때나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다면요. 신뢰에 기초한 문명이 좋은 대안인지 잘 모르겠다고 생각된다면 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보면 느낄 수 있습니다. 거기에서는 모든 것을 혼자 만들어 사용합니다. 가령 혼자 닭가슴살 샌드위치를 만든다고 해도 곡식과 채소를.. 2019. 7. 31.
독서가 우리 뇌에 미치는 영향 언어는 그 자체로는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특성입니다. 우리의 뇌와 신체는 말을 하고 들을 수 있도록 진화했습니다. 어린아이는 새끼 새가 나는 법을 배우듯 특별한 가르침 없이도 말하는 것을 배웁니다. 읽기와 쓰기가 우리의 정체성과 문화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면서 우리는 쉽게 이 같은 기술을 타고난 것으로 여깁니다. 읽기와 쓰기는 자연스러운 행동이 아닙니다. 의도적인 알파벳의 개발과 다른 많은 기술들로 인해 가능해졌습니다. 우리의 사고는 이 상징적인 문자를 이해 가능한 언어로 변환하는 법을 배워야 했습니다. 읽기와 쓰기는 가르침과 연습, 계획적인 뇌의 성형을 필요로 합니다. 실험 결과 글을 익힌 사람의 뇌는 문맹자의 뇌와 여러 측면에서 다릅니다. 뇌가 언어를 이해하고 시각 신호를 처리하는 방식, 논리적으.. 2019. 7. 19.
편승 효과 ( 밴드왜건 효과 ) 서커스나 퍼레이드 행렬을 보면 맨 앞에 밴드가 탄 마차를 밴드왜건이라고 합니다. 밴드왜건은 행렬 앞에서 분위기를 띄우며 무리를 인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1848년 댄 라이스라는 광대가 선거운동에 밴드왜건을 사용해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데 크게 성공한 이후 많은 정치가가 밴드왜건에 올라타서 선거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사람들의 호응을 얻어 선거에서 긍정적 결과를 얻자 하나의 정치 전략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정치 분야에서 흔히 '세몰이'라고 하는 것이 바로 편승 효과를 지칭합니다. 편승 효과가 생기는 이유는 사회적 압력 때문입니다. 1951년 스워스모어 대학의 솔로몬 애쉬 교수가 진행한 실험은 편승 효과의 작동원리를 잘 보여줍니다. 그는 대학 게시판에 시력검사에 참여할 사람을 모집한다.. 2019. 7. 13.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미스테리오와 살리에르 증후군 ※약간의 스포가 있을 수 있어요^^; 원치 않는 분은 뒤로 가기 눌러주세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리뷰를 읽어봤어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미스테리오'의 목표도 모르겠고, 도대체 뭘 원하는지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는 후기들이 종종 있더라고요. 그래서 '미스테리오'가 왜 그러는지, 뭘 원하는지 말하고자 합니다. 마블 영화에서 '토니 스타크'는 굉장히 뛰어난 천재로 나옵니다.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뛰어는 과학자라는 설정이죠.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는 이러한 설정을 토대로 '미스테리오'외 몇몇의 과학자들이 모여 그룹을 만들어 활동합니다. 넘사벽 '토니 스타크'를 이기기 위한 전략입니다. 우선 '살리에르 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살리에르 증후군'은 '안토니오 살리에.. 2019. 7. 6.